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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거침없는 미국 비판’

기사승인 2019.04.10  17: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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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을 죽여 놓고도 양심의 가책이 전혀 없는 백인기병대장 같은 사람이다.”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칭한 말이다.

정 이사장은 9일 원광대 프라임관에서 열린 ‘남북미 정상회담 의의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볼턴에 대한 정 이사장의 이 같은 언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정 이사장은 지난달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국민연대 초청 간담회에서 “그 사람(존 볼턴)을 보면 인디언을 죽이면서도 조금도 양심의 가책 없이 자기가 잘했다고 하고 정당화하는 서부영화의 백인 기병대 대장이 생각난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이사장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배경에 대해 얘기하면서 “확대 회담으로 넘어가는 장면을 보니 난데없이 볼턴이 앉아 있었다”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매우 재수 없는 사람”이라고도 했었다.

이번 원광대 특강에서는 6·25 전쟁 직후 미국이 보여준 남한 구호를 긍정 평가하면서도 “그때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잘못한다. 어려울 때 도와줬다고 좀 생색으로 내고 싶어 하고 고압적으로 나오고 있다. 어떨 때는 찍어 누르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자신이 김대중 정부에서 노무현 정부까지 통일부 장관을 연임했던 배경에 대해서는 “미국에 할 말을 하는 관료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일면식도 없었는데 노 전 대통령은 나를 통일부 장관에 연임시켰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보니까 국무위원 중에 나를 미국에서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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