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및 청취자 분들에게
안녕하세요? 통일맘이 간다, 윤은주입니다. 언제부턴가 정치적 이슈가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먹고 살기 힘든데 정치는 무슨?”이라고 생각했던 분들도 요즘은 “나라꼴이 이러니 먹고살기 힘들어진 거다!”하고 생각이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통일맘으로서 일상에서부터 구조적인 문제까지 정치문제를 빼놓고서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 저의 좀 더 개인적이고 은밀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유코리아뉴스 ‘통일맘이 간다’를 방문해 주세요. ‘통일맘이 간다’는 반쪽짜리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일상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민주주의 실현과 통일문제를 공부하는 코너입니다.
# 이번 주 ‘통일맘이 간다’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나
요즘 ‘박근혜-최순실게이트’로 온 국민이 분주합니다. 뉴스 찾아 봐야죠, SNS에서 도는 정보도 챙겨 봐야죠, 또 주말엔 미뤄두었던 집회에도 참여해야 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26일)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5차 국민행동 집회가 있었습니다. 약 160만 명이 운집했다고 하죠. 저도 나가 봤습니다. 이번에는 저녁 8시에 1분간 소등퍼포먼스도 있었습니다. 촛불 파도타기도 장관이었는데요, 안치환과 양희은 등 제가 대학생 때부터 좋아했던 가수들이 나와 노래했습니다.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흥겨운 축제처럼 이어지다보니 더욱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것 같습니다.
주말집회 이후에는 사회원로들이나 여당의 친박인사들까지도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론’을 들고 나온 상황입니다.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는 박 대통령은, 아쉽게도 이러한 국민들의 한결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1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분노한 민심은 좀체 수그러들 것 같지 않습니다. 앞으로 ‘박근혜-최순실게이트’가 어떻게 결말이 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개신교 일각에서는 “국가가 어려울 때 골방기도자들이 광장서 부르짖자!” “대통령이 주님 만나게 하소서!” “조국이여 안심하라 우리가 기도한다!” “기도가 애국입니다!” “조국을 위해 울라!” 등 문자를 퍼트리면서 박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비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모처럼 광장에 나가지 않는 기독인들까지 소그룹차원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현장에 다녀온 취재기자들과 함께 개신교인들의 집회참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팟캐스트] ‘윤은주의 통일맘이 간다’는 팟빵에서 다운로드를 받거나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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