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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밖에 모르는 지도자 돼야

기사승인 2017.01.06  08: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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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통일비전캠프 ⑧신 - 오대원 목사 ‘한 나라를 변화시킨 청년 지도자’

2017 통일비전캠프 셋째날인 5일 저녁 오대원 목사(David E. Ross,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가 메시지를 전했다. 오 목사는 ‘한 나라를 변화시킨 청년 지도자’라는 제목으로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던 청년 다니엘이 어떻게 이방 나라인 제국을 바꾸었는지, 이 시대 청년들은 어떤 자세로 통일코리아를 만들어가야 할지 제시했다. 다음은 오 목사의 메시지 요약문이다.

다니엘이라는 젊은 지도자의 가장 좋은 점은 자기 마음을 열어서 하나님의 충만한, 한량없는 사랑을 자기 안에 완전히 들어올 수 있게 했고, 그 사랑으로만 섬기는 지도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다함없는, 끝이 없는, 제한이 없는 게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은 다니엘만 사랑하신 게 아니라 이방인인 느부갓네살 왕도 사랑하셨다.

다니엘은 추방을 당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주신 것이다. 느부갓네살 왕에게 말씀하시고 역사하시길 원하셨기에 그 사자로 다니엘을 보내신 거다.

느부갓네살 왕에게 하나님은 ‘더 이상 우상을 섬기지 말고 나를 따라오라’고 하셨다. 이것은 세계 열방의 지도자들, 남과 북의 지도자들에게 우상을 섬기지 말고 나를 따르라고 하시는 말씀이다.

느부갓네살 같은 악독한 왕까지 어떻게 사랑할 수 있나? 라고 의문을 가질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원수만 빼고 다 사랑하라’가 아니라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셨다.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친구라도 나에게 나쁜 말 하면 사랑하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원수까지 사랑하라 하신다.

하나님이 요나에게 니느웨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자 그게 너무 싫어서 다시스로 도망을 갔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요나를 만나 억지로 니느웨까지 데리고 가셨다. 요나가 하나님 사랑에 대해 배운 게 있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판단하고 비판하고 평결하는 걸 좋아하지만 하나님 사랑은 못 받을 사람이 없다. 북한 지도자를 위해 기도할 때도 ‘어서 죽여주소서’라고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 그 사람도 사랑합니다’라고 기도하면 실제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을 주실 것이다.

오늘은 우리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나는 어떻게 되어야 한반도 위해, 통일 위해 일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를 바라볼 수 있길 바란다.

그러면 요한복음 3장에 있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에서 출발해야 한다. 하나님 사랑은 시기, 질투가 있는 사랑이다.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은 견디지 못하신다.

다니엘은 도망가지 않았다. 도망갈 수 있었지만 도망가지 않고 추방을 당했다. 바벨론으로 가게 됐다. 완전 이방 나라다. 고통, 고난을 많이 당했겠지만 도망가거나, 스스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도 없었다. 오히려 하나님이 그 고난을 통해 자기 나라를 다시 빚어주실 수 있도록 구하며 공정하고 선한 지도자가 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초자연적인 지혜를 주셔서 왕의 꿈까지 해석하게 하셨다. 다니엘은 그 당시 문제들을 다룰 수 있었다. 다니엘을 보면 우리가 여러 나라 중에 한국, 북한을 어떻게 사용하길 원하시는지 다니엘처럼 따라가기만 한다면 주님께서 계시를 주시리라 믿는다.

어떤 분들은 다니엘서나 요한계시록 말씀할 때 종말론만 강조한다. 어떤 사람은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해석하기도 한다. 그렇게 하면 편하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말길 바란다. 물론 종말에 대한 말씀을 하시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살 수 있는 지혜를 주신다.

오대원 목사(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가 2017 통일비전캠프 셋째날인 5일 저녁 다니엘의 리더십과 관련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유코리아뉴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주셨을 때는 아브라함을 ‘나의 친구’라 하셨고, 모세와 얘기하실 때도 친구처럼 대면하면서 말씀하셨다. 하지만 다니엘서에 보면 3번 ‘하나님의 큰 사랑을 입은 자’라고 되어 있다.

당시는 이스라엘이 큰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니엘을 완전히 하나님 사랑에 적셔서 하나님 사랑으로만 살도록 하셨다.

다니엘서에는 소망이 있을 수 없는데 소망으로 가득 찬 생활을 보여주신다. 느부갓네살 같은 왕마저 하나님이 사용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정결케 하는 일을 하셨다.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지도자 느부갓네살이 작은 나라 이스라엘에 관심을 안가져도 되는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정결케 하기 위해 느부갓네살을 사용하셨다. 모든 것은 항상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이다. 느부갓네살 왕도 마찬가지다.

다니엘은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는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어떤 문제가 있든지 하나님이 해결책을 주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니엘은 열심히 예레미야 예언서를 항상 연구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려 했다.

다니엘에게는 자기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 그래서 자기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기도하고 좇아간 것이다.

젊은 분들에게 부탁한다. 다니엘 같은, 하나님밖에 모르는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니엘서를 보면 다니엘은 혼자서 하는 지도자가 아니었다. 어떤 지도자는 ‘나를 따르라’고 하지만 다니엘은 공동체가 있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바로 그들이다.

공동체에서 몇 사람만이라도 같은 비전, 같은 마음 품고 공동체로 같이 일하면 좋겠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선교사도 목사도 아니고 평신도였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경건한 목사가 필요하다. 앞으로 목사가 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경건하고 하나님 사랑하고 말씀과 기도로 일하는 목사가 필요하다. 가난한 사람 섬기는 목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교회는 목사를 통해서 살아나는 게 아니라 평신도를 통해서 늘어났다. 그러니까 다 목사가 안 되어도 된다.

오늘날엔 평신도 지도자가 필요하다. 사회 속에 들어가서 변화를 끼치는 사람들이다.

요즘 한국을 보면 미국과 유럽을 따라가는 잘못된 방향이 하나 있다. 유럽이나 미국 보면 기독교가 떠난 포스트 기독교가 아니라 반 기독교 사회가 된다. 한국도 조금씩 그렇게 따라가고 있다. 어제 오늘 이메일을 받았는데 시애틀 간사 한 명이 암이 걸려서 한국 병원엘 갔는데, 워낙 전도를 좋아하는 간사여서 병원에 가서도 전도를 했는데 그런데 남자 2명이 심하게 때리더라는 것이다. 한국이 이렇다. 한국이 반 기독교 사회로 들어가고 있다.

작년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예수 믿기 때문에 9,000명이 순교 당했다.

평신도로 사회 속에 깊이 들어가야 한다. 목수, 정치인, 교육자 등으로. 그런 세상적인 직업을 가졌다고 교회에 별로 관심을 안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목사나 평신도를 분리시키지 않는다. 다 똑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다니엘 같은 사람처럼.

다니엘 같은 사람은 처음 바벨론에 끌려가서 뽑혀서 맛있는 음식 먹고 건강할 수 있었는데 다니엘은 안 먹겠다고 했다. 그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다. 그는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양보하지 않았다. 정치 경제 과학 등 세상에 깊이 들어가 일하면서도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 하나님께만 속한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직한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 백성들을 사랑하는 정치인 되시고, 사람들을 섬기기 위한 돈 그런 경제를 연구하는 학자가 되길 바란다.

교회가 많은 나라만 하나님 섬기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나라건 하나님 섬기는 지도자가 있다면 하나님 섬기는 나라 될 수 있다.

악독하고 무서운 지도자들이 많은데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들까지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실 줄 믿는다.

느부갓네살 왕의 신상은 27m, 모택동 신상은 30m였다. 그에 비하면 김일성 신상은 22m밖에 안 된다.

하나님은 부드럽게 기회를 주시지만 느부갓네살은 받아들이지 못했다. 자기는 부유하고 힘도 군사력, 경제력도 있었다. 굉장히 교만했다. 느부갓네살이 알지 못한 것은 외적으로는 부유했지만 속으로는 썩어가는 것, 그걸 모르고 있었다. 역사적으로 로마가 그랬고, 미국이 그렇다.

나라가 아름답고 도시가 화려하지만 속으로는 썩어가는 나라들이 있다.

제가 속한 나라는 미국인데 난 이민 생활을 하는 것 같다. 스스로 Korean-American 이라나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한국을 보면 느부갓네살 나라와 비슷하지 않나 생각한다. 부유하고, 한국 여권 가지면 인정받는다. 교회들도 대성공 했다. 기술적으로 과학적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다. 그러나 속으로는 썩어 들어가고 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100%, 절대적인 순종이다. 하나님만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왕이다. 완전히 주님께 맡기지 못한다면 그때는 축복을 뺏어 가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 왕에게 몸과 마음을 바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는데, 그러나 그 왕이 거부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토기장이 되시고 느부갓네살은 진흙이 된다. 하나님이 그릇을 만들어 깨뜨리시고 다시 진흙으로 하나님 원하시는 그릇으로 만드신다.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에게 꿈을 주셨다. 그 꿈은 악몽이었다. 느부갓네살은 큰 나무와 같은 사람이다.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그 나무를 잘랐다. 그루터기만 남아 있게 하셨다. 그 왕은 미친 사람처럼 되었다. 짐승 같은 마음으로 7년 동안 지냈다. 그 꿈을 다니엘이 해석했다. 7년 뒤 왕국을 다시 돌려주시겠다고 했다.

다니엘이 참 놀라운 사람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왕인데 ‘왕이여 이제 죄 그만 짓고 공의를 베푸시라. 억압을 당한 사람에겐 자유를 주라’고 했는데 느부갓네살은 듣지 않았다. 미가서에 보면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은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자비)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의는 권력 가진 자, 돈 가진 자를 향한 것이고, 자비(인자)는 가난하고 외롭고 어려운 사람을 향한 것이다. 북한에 없는 게 바로 자비다. 겸손은 '나는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가진 것이라곤 오직 하나님께 받은 선물뿐이다. 내가 하나님과 함께라면 능치 못할 일이 없지만 하나님이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이다.

느부갓네살의 꿈은 그대로 이뤄졌다. 하나님은 1년을 기다리며 그 왕에게 기회를 주셨는데 받아들이지 않자 느부갓네살은 7년간 미친 사람이 되었다. 7년 후 하나님은 다시 느부갓네살을 회복시켜 주셨다.

다니엘서 4장 34, 35절 느부갓네살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시다. 그러면 오늘날 지도자들을 하나님은 변화시키지 못하실까?

온 세상에 왕국은 하나만 있다. 공산주의 왕국도 자본주의 왕국도 없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 다스리시는 나라다. 거기에다 초점 맞추고 ‘하나님, 저를 어떻게 사용하시겠습니까?’ 하고 기도하면 좋겠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시는 분이시다. 얼마든지 하나님 혼자 하실 수 있지만 하나님 뜻을 듣고 기도하며 섬기는 사람을 찾으신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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