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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명박 박근혜는 가짜 보수”

기사승인 2017.02.23  16: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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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고위공직 병역면탈자 완전 배제”…불안한 안보관 이미지 탈피 주력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육해공군 예비역 장성과 장교, 국방‧안보 전문가 등 185 명으로 구성된 지지모임 ‘더불어국방안보포럼’을 발족시키며 약점으로 꼽히는 불안한 안보 이미지 탈피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표 지지모임인 ‘더불어국방안보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는 문 대표. 그는 “고위공직에 병역면탈자를 완전 배제하겠다”며 약점으로 꼽히는 불안한 안보관 이미지 탈피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국방안보포럼 제공)

이날 출범한 ‘더불어국방안보포럼’에는 이선희 전 방위사업청장이 대표를, 윤광웅 전 국방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정책실장, 육군 대장 출신의 백군기 전 의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등이 합류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곧 안보 자문단도 발표한다. 안보 자문단에는 김기정 연세대 교수, 서훈 이화여대 교수, 최종건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아내 문제 등으로 자진 하차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에 이어 정세현 전 장관까지 구설에 오른 상황이라 안보 자문단은 문 후보가 직접 챙기고 있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김정남 피살을 한국 현대사에 빗대 발언한 것에 대해 “국민이 보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또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해서는 “북한이 저지른 정말 패륜적 범죄행위다. 21세기 문명사회에서 정말 있을 수 없는 야만적인 테러 범죄”라고 했다. 안보관 시비를 일축하고 보수층의 표심을 끌어안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는 보수층의 공격 표적이자 자신의 약점으로 꼽히는 안보관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듯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국민은 성실히 국방의무를 이행하는데, 반칙으로 병역을 면탈하고 방위산업을 부정부패 수단으로 삼으며 특권을 누리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안보를 장사 밑천으로 삼았다. 제대로 된 국가관과 애국심이 없는 이런 세력과 맞서겠다.”

“끊임없는 색깔론으로 국민을 분열시켜서 우리 안보를 허약하게 만드는 세력이 있다. 바로 안보 장사로 정권을 연장해 온 가짜 안보세력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과 여권 세력은 가짜 안보세력이다. 그리고 우리야말로 정말 안보를 제대로 해온 진짜 안보세력이다.”

문 전 대표와 포럼 참석자들은 애국가를 4절까지 완창하고 군가도 제창했다. 문 전 대표와 함께 군 생활을 했던 특전사 9명은 이날 행사장을 방문해 문 전 대표에게 군번줄을 걸어주기도 했다. (더불어국방안보포럼 제공)

특히 문 전 대표는 병역면탈자를 고위공직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참전수당 인상, 제대군인 지원법 정비 등을 약속했다.

문 전 대표와 포럼 참석자들은 애국가를 4절까지 완창하고 이어 군가도 제창했다. 문 전 대표와 함께 군 생활을 했던 노창남 예비역 육군 대령 등 특전사 9명은 무대에 올라, 문 전 대표의 목에 군번줄을 직접 걸어주기도 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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