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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 가자

기사승인 2019.03.27  00: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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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DMZ민(民)+평화손잡기’ 결의대회 개최

강화에서 고성까지 비무장지대를 따라 만들어진 DMZ 마을길(평화누리길)을 ‘인간띠’로 잇는 ‘DMZ 민(民 )+평화손잡기’ 행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학생에서 중장년과 노인에 이르는 50만 명의 시민이 손에 손을 잡는 평화 릴레이 운동으로,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DMZ민(民)+평화손잡기’의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DMZ민(民)+평화손잡기’의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문은 청년 참가자들이 낭독했다. ©유코리아뉴스

안재웅 평화인간띠운동본부 공동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북관계나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선 민이 나서서 출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평화인간띠가 더욱 소중한 임무를 띠게 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단의 상징인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고, 전 세계인이 찾는 ‘생태의 보고’, ‘생명의 요람’으로 만들도록 우리의 손을 더욱 굳게 잡자”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조성우 상임대표는 판문점 선언 제1조 1항에 명시된 ‘민족자주의 원칙’을 강조하며, “이번 민(民 )+평화손잡기 운동에서도 각 지역본부와 직능본부의 다양한 주장과 구호가 있더라도, 중심은 이 판문점 선언 1조 1항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 이사장은 “기차 타고 금강산 갈 날이 머지않았다고 여겼는데, 진척이 없다. 미국이 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차경애 前 한국YWCA 회장은 “이 땅의 주체인 민이 손을 맞잡고, 3.1운동이 보여준 화합과 일치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야 한다”라고 밝히며, 이번 ‘DMZ 민(民 )+평화손잡기’ 운동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결의문은 청년 참가자들이 낭독했다. “삶의 절대적 조건인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우리 스스로 다짐하기 위해, 우리의 손을 굳게 맞잡으려 한다”는 평화손잡기 운동의 취지를 담은 결의문 낭독이 끝나자 참가자석에서 큰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진 홍보대사 위촉식에선 유라시아대륙을 횡단한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시사평론가로 유명한 김용민 평화나무이사장이 홍보대사로서 위촉장을 전달받았으며, 사정상 행사에 불참한 이외수 소설가와 영화배우 문성근 씨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는 현재 38개 지역본부와 7개 직능본부가 구성돼 있으나, 그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정세일 전국본부 조직위원장은 “전국본부와 지역본부, 직능본부들이 수평적으로 협력하며, DMZ 인근 마을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키우는 방식으로 운동을 전개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DMZ인간띠운동본부 홈페이지(http://dmzpeacechain.com)나 대표전화(1855-0427)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평화누리길(500km)의 중간집결지역 10곳(1지망, 2지망 선택) 중 참여 희망 지역을 기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따로 없다.

 

정지연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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