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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남북정상회담 필요”

기사승인 2017.05.10  1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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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국정원 건강하려면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65),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종석 전 의원(51), 국정원장 후보자로 서훈 전 국정원 3차장(63)을 지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65),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종석 전 의원(51), 국정원장 후보자로 서훈 전 국정원 3차장(63)을 지명했다. (영상 갈무리)

특히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대표적인 ‘남북대화론자’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서 후보자를 “평생을 국정원에 몸담았던 남북관계 전문가로서 6·15, 10·4 두 번의 정상회담을 모두 기획하고 실무협상을 하는 등 북한 업무에 가장 정통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또 “외교라인과 호흡을 맞추어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안정, 평화를 이루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 후보자는 질의응답 시간에서 “남북관계가 대단히 경색된 것을 국민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남북정상회담 얘기를 꺼내는 것은 시기상조지만 그럼에도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북핵 문제를 해결할 물꼬를 틀수 있어야 한다. 그런 조건이 성숙되면 평양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1980년부터 2008년까지 국정원에서 28년간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이다.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모두 기획, 협상하는 등 북한에 가장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 갈무리)

문 대통령은 그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국정원 개혁 의지도 재천명했다. “앞으로 국정원의 국내정치 관여 행위를 철저히 근절하고 순수 정보기관으로 재탄생시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 후보자에게 주문했다.

서 후보자도 “국정원의 정치개입 근절은 어제오늘의 숙제가 아니다. 많은 정부에서 시도를 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오늘까지 왔다. 그래서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 개인적으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또 “정치개입, 사찰, 선거개입 등을 근절시켜야 한다. 건강한 국정원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그 열망과 소망을 잘 알기 때문에 반드시 국정원을 정치로부터 자유롭게 만들겠다”고 했다.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누구

 

 

1954년 서울 출생. 서울대 교육학과 졸업 후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석사, 동국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정원 3차장과 노무현 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 남북총리회담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이화여대 북한학과 초빙교수이다.

1980년부터 2008년까지 국정원에서 28년간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으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모두 기획, 협상하는 등 북한에 가장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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