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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핵무기 완성 못할 것”

기사승인 2017.01.03  16: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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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차기 행정부 대북정책, 이전 보다 공세적일 가능성 높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트럼프는 2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미국의 일부 지역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개발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김정은의 신년사 발언을 전면 부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갈무리)

김정은의 신년사 직후 트럼프는 2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미국의 일부 지역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개발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중국은 일방적인 무역 거래로 막대한 돈과 부를 미국으로부터 가져가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 돕지 않는다”며 중국을 비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한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가 처음이자, 유일하게 요청했던 정보기관의 기밀 브리핑 주제는 북한과 북핵 문제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간 국내외 전문가 다수는 트럼프가 非정치인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대북정책을 수립하는 데 최소 1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을 볼 때 트럼프 미 차기 행정부의 대북정책 및 북핵 대응 방안은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김정은의 신년사를 부정하는 동시에 “중국은 일방적인 무역 거래로 막대한 돈과 부를 미국으로부터 가져가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 서는 (미국을) 돕지 않는다”며 중국을 비판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는 중국 정부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북핵 포기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이 호락호락할 지는 알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갈무리)

미국 내에서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의 대북정책(전략적 인내)은 실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따라서 트럼프가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폐기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안보라인이 강경파로 채워진 점 ▲미국 내 북한 외교관과 그 가족들에게 금융제재를 가한 점 ▲북한과 중국에 대한 강경 발언을 서슴지 않는 점 등을 볼 때,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이전보다 강경하고 공세적일 가능성이 크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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