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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 땅 문제

기사승인 2015.03.05  10: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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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4N 매일민족중보 3월 5일(목) [경제 영역]

지금으로부터 69년 전, 1946년 3월 5일은 어떤 이에게는 기쁨과 환희의 날이었고, 또 다른 이들에게는 가슴을 치며 눈물 흘린 날이었습니다.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가 발표한 <토지개혁법령>에 의해 경자유전(耕者有田) 구호를 내세워 무상몰수·무상분배 원칙에 따라 토지개혁이 단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북한 전역에 조직된 빈농·머슴을 중심으로 한 농촌위원회의 주도하에 일본인, 민족 반역자, 5정보 이상의 토지를 소유한 대지주의 땅을 무상으로 몰수하여, 토지가 없거나 부족한 농민에게 가족의 수에 따라 무상 분배했습니다.

물론 지주 중에서도 항일독립운동에 공헌했거나, 땅을 스스로 포기한 경우에는 가옥과 일정한 토지를 소유하고 고향에 사는 것이 허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항하는 지주들은 가차 없이 토지 몰수와 강제이주를 당했습니다. 무상으로 땅을 분배받은 이들은 감격의 눈물을, 하루아침에 속수무책으로 땅을 빼앗긴 수많은 지주와 부농의 가족들은 원한의 피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이 얼마나 가슴 아픈 우리 민족의 비극입니까?! 그 비극의 아픔과 원한이 지금도 이 땅에 흐르고 있는데 우리 대에 끊어내길 소망합니다.

   
▲ 북한 토지개혁 당시의 사진(1946년)

살아계셔서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합시다. 빼앗고 빼앗기며 깊은 상처를 입은 이 민족의 아픔이 이제 70년을 맞이했지만 좀처럼 아물지 않고 대물림되어 이 땅 깊은 곳에서 ‘원한의 눈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속히 회복하시고 싸매주시길 간절히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는 레위기 25장 23절에서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앞으로 한반도에 세워질 통일 코리아의 토지정책이 성경의 토대 위에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지금도 북한의 땅문서를 가지고 그것을 찾겠다고 벼르고 있는 사람들이나 투기의 목적으로 북한의 땅을 가지려는 가진 자들이 그 잘못된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제공: 오테레사 선교사(NKB 대표)

북한과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네트워크(PN4N) www.pn4n.org 제공

오테레사 @pn4n.org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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