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북한이 되돌아본 2020년은 "인민사수전의 해"

기사승인 2020.12.02  08:23:17

공유
default_news_ad2
ad38
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은 12월호에서 올해를 '인민사수전의 해'로 정리했다.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당 정치국회의를 소집한 모습. (조선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2020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맞아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올해를 '인민사수전의 해'로 정리했다.

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은 12월호에서 '인민사수전으로 이어온 2020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올해는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자기 활동의 근본 원천으로 하고 있는 당과 국가의 입장이 더욱 뚜렷이 천명된 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연초부터 세계를 휩쓰는 보건 위기가 급속히 악화되는 속에 유례없는 자연재해까지 겹쳐 든 올해는 당과 정부에 있어서 참으로 다사다난한 해였다"면서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은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련해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전인 1월24일 국가비상 방역체계를 선포하고 국경을 차단하는 등 초특급 방역조치를 가동해 안정적인 방역형세를 유지해왔다는 것이다.

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 정무국 회의 등 회의를 자주 열어 코로나19 유입 차단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하고 강력한 대책을 시행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소집된 9차례의 당 회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이기도 했다.

 

 

 

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은 12월호에서 올해를 '인민사수전의 해'로 정리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수해 지역인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를 찾은 모습. (조선 갈무리)© 뉴스1


올해 여름 폭우와 태풍으로 발생한 수해 관련해서는 당이 "여러 회의들을 즉각 소집하고 모든 힘을 집중하여 큰물(폭우) 피해를 빨리 가시고 수재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토의하였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취한 대책을 일일이 나열하며 이 같은 결정들이 "인민의 고생을 함께 하고 덜어주기 위해 그들 곁으로 더 다가가야 한다"는 그의 '의지'에 따른 것이었다고 공을 돌렸다.

김 위원장은 수해가 발생하자 황해도와 강원도, 함경남도 피해 지역을 잇달아 찾아 대책을 지시하는가 하면 수해 복구를 위해 군부대와 수도당원을 피해지역으로 급파했다.

이는 올해 겹겹이 쌓인 악재 속에서도 당은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겼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그간 여러 차례 피력한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연장선이다.

한편으로는 당초 올해 초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정면 돌파전'을 국정 운영 기조로 천명했지만 정작 내세울 만한 경제적 성과를 만들지 못한 데다 경제난이 오히려 가중되자 '인민을 위한 당과 최고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굳히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매체는 "한 해 동안 유례없는 고난과 시련을 헤쳐오는 과정에서 전체 인민은 바로 자기 자신들에 대한 헌신적 복무를 존재 방식으로 하는 당과 공화국의 인민적인 정치, 인민적인 시책에 대해 다시 한번 체감했다"면서 "올해는 당과 인민, 국가와 인민 간의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혈연의 정을 더욱 두터이한 해로 공화국의 역사에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수해 복구 현장에 파견된 수도당원사단. (조선 갈무리)© 뉴스1


이와 관련, 앞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김정은 정권의 통치이념 변화 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김 위원장이 내년 신년사나 8차 당 대회에서 자신의 지도자상으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천명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보고서는 "금년 들어 (대북 제재 등 당면한 난관을 돌파하기 위한 위기 극복 차원에서 활용한) 자강력제일주의의 등장 빈도가 대폭 축소한 반면,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상대적으로 전면화하는 추세를 보임으로써 핵심 실천 이데올로기를 인민대중제일주의로 단일화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ad40
ad39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