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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겨레말큰사전' 첫 제본, 막바지 교열 중…연내 완료 예정

기사승인 2020.11.27  09: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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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시민청에서 시민들이 '겨레말큰사전 홍보관'을 체험하고 있다. 홍보관에서는 남북 최초의 우리말 사전인 '겨레말큰사전' 편찬 진행 상황을 한눈에 살펴보고 남북 간 언어 차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019.11.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15년째 남북이 공동 집필 중인 '겨레말큰사전'의 첫 종이사전이 이르면 연내 제작 완료를 목표로 막바지 교열 작업에 착수했다.

첫 종이사전 형태로 제작될 겨레말큰사전의 가제본은 안타깝게도 남북의 공동 성과물은 아니지만, 2005년 남북간 편찬작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사전 형태로 제작돼 의미가 있다.

27일 통일부·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가제본은 국어사전 형식으로 제작되며 총 30만7000개의 어휘가 수록된다.

세부적으로는 남북간 합의가 완료된 어휘 12만5000개와 미합의된 어휘 18만2000개가 별도로 구분되어 수록됐다. 미합의된 어휘에는 남측의 원고와 북측의 원고가 모두 포함됐으며, 사업회는 합의된 어휘와 미합의 어휘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당초 5권에 30만7000개의 어휘를 담으려는 계획이었으나, 사업회는 인쇄되는 제본의 분량 등을 고려해 작업 단계에서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제본은 우리 민족 최초의 통합 국어대사전 발간을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사업회는 12월 말 제작 완료를 목표로 세 차례의 교열·교정 단계 중 막바지 교열 작업에 한창이다.

최종 교정본과의 대조 작업까지 마무리 되면 사업회는 총 10질의 가제본을 출판할 예정이다. 다만 완성된 가제본은 대외비로 분류돼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는 않는다.

10질의 가제본 중 일부는 추후 남북간 편찬회의 재개 시 북측에 전달해 겨레말큰사전 편찬의 빠른 협의 진행을 위해 사용될 방침이다.

겨레말큰사전 편찬회의는 2015년 12월 회의를 마지막으로 공동작업이 멈춘 상태다. 2005년 남북 국어학자들이 금강산에서 공동편찬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시작된 겨레말큰사전 편찬은 남북관계 부침에 따라 재개와 중단을 반복해왔다.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됐던 지난 2018년, 그 해 10월 남북이 개성에서 편찬사업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추진했지만 끝내 편찬회의 개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사업회 관계자는 "5년째 열리지 않고 있는 남북간 편찬회의 재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제작 완료되는 사전으로 회의 재개시 북측과 협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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