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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통일선교뉴스 리뷰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으로 본 남북관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1996년부터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하 조그련)과 부활절 남북 공동기도문을 발표해왔다. 1989년부터 8.15 광복절 남북 공동기도문을 공동으로 발표해 온 NCCK와 조그련은 부활절에도 공동의 기도문을 함께 작성해 기도하기로 한 것. 세계교회협의회(WCC)도 2013년 총회에서 매년 8월 15일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공동기도주일'로 지정한 뒤 해마다 세계교회가 NCCK와 조그련이 합의한 공동기도문으로 예배드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

남과 북의 관계는 매년 좋고 나쁨의 사이클을 반복했지만 NCCK와 조그련은 매년 공동기도문을 발표하려는 공동의 노력 하에 그 명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왔다. 공동기도문은 남과 북의 교회가 신앙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하나의 소중한 증표가 되었다. 기도문은 비록 양측의 합의를 거쳐야 해서 표현의 제한이 불가피하지만 당시의 남북관계나 남북 관련 이슈들을 짐작할 수 있는 문구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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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접경지역 종교인들, “美 국무부 보고서 주민 인권 무시” 비판

2014년 10월 경기도 연천에서는 북한군이 대북 전단을 실은 풍선을 향해 14.5MM 고사총을 발사했고, 철원과 파주 비무장지역에서는 남북 간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자칫 대규모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계속됐지만, 대북 전단 보내기 단체들은 계속해서 대북 전단 살포를 시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포와 강화, 철원, 파주 등 북한 접경지역 주민들은 대책위를 꾸려 수년 동안 대북전단금지법을 제정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마침내 지난해 말 국회에서 관련 법이 제정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 국무부가 인권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대북전단금지법이 탈북 단체들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대북전단금지법 제정 운동에 나섰던 종교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월요평화기도회, 천주교 의정부교구 민족화해 사제모임 등 개신교, 천주교 종교인들은 입장문에서 “미 국무부가 대북 전단 피해 당사자인 접경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소수 대북전단 보내기 단체를 옹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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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북한 회복 위한 구역공과 교재’ 출간

한국교회 성도들이 통일선교 사역에 대한 인식을 더 갖도록 돕기 위해 매년 출간되고 있는 ‘북한 회복을 위한 구역공과 교재’ 2021년판이 곧 나온다.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센터장 하충엽 교수)는 지난 25일 서울 종교교회에서 ‘2021 북한 회복을 위한 구역공과 교재’ 출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구역공과의 올해 주제는 ‘너와 나의 뉴코리아: 새로운 한반도 공동체, 새로운 비전’이다. 교재는 6.25전쟁이 일어난 6월 통일선교를 주제로 4주 동안 구역이나 속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복음적 통일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교재 파일은 4월초부터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홈페이지(ccul.ssu.ac.kr)를 통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누구나 교회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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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평화를…’ 한국교회 기도운동 나섰다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에도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며 거리로 나온 비무장 시민을 향해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하루 만에 10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교단과 단체들도 미얀마의 평화를 위한 기도운동에 나서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는 30일 서울 중구 상동교회에서 ‘미얀마 평화를 위한 한 끼 금식 기도회’를 연다. 이철 감독회장은 28일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의 형제자매들이 큰 고난 가운데 있어 안타깝다”며 “고난주간에 감리회 공동체가 한 끼 금식하며 미얀마의 평화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고 권했다. 기감은 이날 헌금을 미얀마 교회에 전달한다.

지난 16일 미얀마인들을 초청해 ‘미얀마 민주항쟁 증언의 시간’을 가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신정호 목사)도 미얀마의 평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오상열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총무는 “미얀마 사태가 더 폭력적으로 악화하고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교단 차원에서 미얀마장로교회와 협력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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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북한에 의료지원으로 복음 전하는 샘복지재단

“강을 건너 세계로 나가는 날이 반드시 올 겁니다. 우리를 부르시고 비전을 주신 하나님은 그간 많은 눈물과 수고의 산을 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계속 사명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그 분의 때에 반드시 이뤄집니다.” 샘복지재단 박세록 대표는 최근 발간된 저서 ‘나는 오늘도 꿈을 꿉니다’에서 결코 녹록지 않은 사역을 이렇게 고백했다. 현재 코로나19로 미국에 발이 묶인 그를 대신해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직원들을 구로구 사무실에서 만났다.

“박 대표님이 선포한 ‘강을 건너 세계로’란 비전의 첫 단계는 ‘북한’입니다. 그리고 샘복지재단의 ‘샘’(SAM)은 ‘영적 각성’(Spiritual Awakening Misson)의 줄임말이에요. 우리 민족을 시작으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해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신앙으로 물들이자는 소망이 깃들어있죠.” 지난 24일 기자와 마주한 샘복지재단 정석진 본부장과 현병두 팀장은 “사실 샘복지재단은 박 대표님, 한 사람의 회심과 결단에서 비롯됐다”고 입을 모으며 이 같이 운을 뗐다.

그도 그럴 것이 1988년 산부인과 전문의 당시 방북한 박 대표는 북한의 처참한 실상을 목도한 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보건·의료 지원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맺어진 열매가 1995년 개원한 평양 제3인민병원이다. 이후 그는 1997년 샘복지재단을 세워 본격적으로 북한에 의료 지원을 시작했다. 의료진 400여 명, 하루 찾는 환자들만 1,500명가량에 이르는 이곳에 샘복지재단은 각종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아낌없이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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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드라마 통해 한국 잘 아는 북한 청년들, 한국 동경해”

최근 북한 청년들은 한국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을까. 한류 드라마의 유입으로 한국에 대해 우호적 감정을 갖게 된 북한 청년들이 증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 중국 등의 미디어 영향을 받아 자기중심적 삶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된 북한 청년들이 이전보다 북한 전체주의 체제에 멀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관악통일비전포럼(상임대표 남승호)은 29일 서울 동작구 물댄동산교회에서 ‘김정은 정권 이전과 이후의 청년세대 인식변화’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생중계됐다.

유튜브 ‘정선비의 한양살이’를 운영하는 탈북민 유튜버 장혁씨가 강의를 맡았다. 장씨는 2019년 11월 북한을 떠나 지난해 5월 한국에서 하나원을 수료했다.

장씨는 “북한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정치 경제 문화 등 우리의 많은 영역에서 피해를 주고 있다”며 “북한의 폐쇄적 특성 때문에 한국에서 북한에 대한 많은 정보가 왜곡돼 전해지는 것을 봤다. 북한의 젊은 세대가 김정은 정권을 바라보는 올바른 정보가 공유돼야 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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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미얀마에 민주주의의 봄이 오길”

중년의 미얀마 여성 목회자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자신들의 통제를 따르지 않는 공무원과 시민들을 쇠막대로 구타를 가하고 있다”면서 “한 가정의 아이는 집에 쳐들어온 군인의 총에 맞아 아버지 품 안에서 생을 마감했다”며 울먹였다.

그녀는 이내 목소리를 가다듬고는 “미얀마 국민과 그리스도인들은 엄청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신앙심과 영성마저 위축됐다”며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그리스도인과 생계를 잇지 못해 굶주린 국민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녀의 호소에 장내는 숙연해졌고 침묵만이 흘렀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 사회정책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가 ‘미얀마, 민주주의의 봄이 오길’이란 주제로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복지재단에서 연 ‘국내 거주 16개 미얀마인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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