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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여성 주도한 3.1운동, 그림으로 만나자

기사승인 2019.08.15  0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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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미정 작가, 성락성결교회서 오는 30일까지 8.15 광복 기념 특별전 개최

성화 작가인 최미정 작가의 8.15 광복기념 특별전이 시작됐다.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 3층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 작가는 이번 전시에 기독교와 여성, 선교사들을 모티브로 한 그림들을 출품해 3.1운동 100주년 정신을 되새길 수 있게끔 했다.

이번 특별전은 (사)남북나눔운동, 성락성결교회, 전주대학교 박물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1992년 남북나눔운동을 설립한 홍정길 목사와 이문식 광교산울교회 목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 3층에서 최미정 작가의 특별전 개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시를 공동 주최한 남북나눔운동 이사진들과 전주대학교 박물관 관계자들, 성락성결교회 성도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코리아뉴스

최미정 작가가 ‘기독교와 여성’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최 작가는 “3.1운동의 중심에 기독교와 여성이 있으며, 당시 기독 여성은 비폭력운동의 주체였다”고 밝혔다. ©유코리아뉴스

이날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담임목사, 남북나눔운동 이사장)는 개회사에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임에도 이를 기념하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고조되지 못해 아쉬웠던 차에 이런 반가운 전시가 열렸다”면서, “성락성결교회가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는 것도 교회 차원에서 기쁘게 여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정길 목사(밀알재단·신동아학원 이사장)는 축사를 통해“예수님이 산상수훈을 통해 가르치신 비폭력 운동이 최초로 드러난 사건이 3.1운동인데, 그에 비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하며, 무비판적 민족사관과 한국 기독교 교회사의 미진한 부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목사는 “3.1운동의 흔적을 후손들에게 남기는 방법이 그리 어렵거나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프랑스대혁명’이나 ‘나폴레옹전쟁’ 하면 각각 떠오르는 그림들처럼, 하나의 예술품으로도 역사 전체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고 덧붙였다. 홍 목사는 또 “성상 숭배 반대로 개신교에서 사라진 교회 미술이 이제라도 되살아나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정지연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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