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남한 교회와 북한 교회, 세계 교회가 조우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오는 9~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엔 약 11개국 30여 개의 에큐메니칼 협의회, 교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명(조그련)에서는 4명, NCCK에서는 이홍정 총무와 남북교류협력단 대표단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NCCK는 지난 해 6월 제네바에서 조그련 강명철 위원장 등을 만난 이후 1년 만에 다시 북한교회 대표단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교회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최근 알려진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과 관련한 인도적 지원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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