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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다”

기사승인 2019.07.03  1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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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평화의 시대 도래’를 선언했다. 이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교선단체대표 연설에서 지난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담을 거론하며 “오랜 적대관계를 끝내겠다는 굳은 의지의 상징이었고 종전선언으로 가는 첫걸음이었다.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에서 평화는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정신으로 확고하게 다가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더 이상의 이념논쟁에서 벗어나 공존의 길을 모색할 때라고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의 참여를 희망한다면서 “내년 동경올림픽에 남북이 단일선수단을 구성해서,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우리 민족의 의지를 전 세계에 드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평화는 더 이상 이념도, 당위도 아니다. 꿈도 아니며 이미 다가온 현실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화를 수용하면 미래의 길이 보일 것이며 평화를 부정하면 낡은 과거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권이 바뀌어도, 이념의 진영이 다르다 해도 우리나라와 겨레의 ‘비전’을 걷어차지 마시길 바란다”면서 “한국정부 패싱도 없었고, 정상간의 왕따는 어디에도 없었다. 정세의 굴곡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한반도 운전자론은 동북아 평화의 설계자로 발전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거듭 자유한국당을 향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한반도 평화를 수용하는 결단을 내리기를 기대한다”며 “평화로 가는, 통일로 가는 공존의 열차에는 모두가 탑승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자유한국당이 결단한다면 여야 모든 정당 대표들의 평양 방문과 남북 국회회담의 조기 성사도 가능하다면서 “필요하다면 야당의 지도자도 따로 평양을 방문하여 북의 고위급 인사들과 민족의 대사를 의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평화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상상의 무대, 삶의 무대를 물려주자”며 “빠른 통일의 길은 멀어졌어도 평화를 통한 빠른 도약의 길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비운의 조선’을 넘어 작은 나라, 가난한 나라에서 벗어나 우리의 후손들은 해방 100주년을 맞기 전에 그랜드 코리아의 시대를 맞이하게 하자”고 호소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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