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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교회해체세력 배후는 北통전부”… 평화나무 “한국교회가 그렇게 우습나?”

기사승인 2019.05.15  16: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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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는 14일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최근 “교회와 국가를 해체하려는 세력의 배후에는 북한의 통전부가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한기총의 ‘아무말 대잔치, 한국교회가 그렇게 우습나?”라고 비판했다. 평화나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기총에게 지지층이 잔존하는지 알 수 없으나, 그들의 연이은 망언은 한국교회에 대한 무례와 천박함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평화나무는 “전광훈 씨는 최근 개최한 ‘한국교회 질서를 위한 대포럼’에서 한국교회 해체 음모가 도사리고 있으며 이 뒷배에 북한 통일전선부가 있다고 주장했다”면서 “한국의 시민단체와 좌파 언론을 비롯한 정치, 사회, 군사, 외교, 문화 등에 (북한 통전부가) 깊이 침투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분탕질해 왔다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화나무는 “진작에 박물관으로 갔어야 할 색깔론의 무디고 녹슨 칼을 꺼내 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기총이 극우 정치 세력화하는 흐름에 제동을 건 사단법인 평화나무도 한 소리 들었다. ‘사회주의 교육을 받은 주사파들이 기독교로 위장했다’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 목사는 한기총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한국교회 질서를 위한 대포럼’에 참석해 “우리가 연구해 보니까 대한민국에서 이뤄지는 모든 악한 교회 해체 세력은 예상외로 북한 통전부로 나온 것이다. 우리가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 한기총 주최 ‘한국교회 질서를 위한 대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

전 목사는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문화 모든 곳에 북한 통전부가 다 들어와 있다. 심지어 교회와 언론, 선교단체까지도 다 스며들어와 있다”면서 인터넷상에 종종 등장하는 ‘개독교’, ‘먹사’라는 표현을 예로 들었다.

최근 사랑의교회, 명성교회, 서울교회 등 일부 대형교회 문제가 사회이슈가 된 것과 관련해서는 “서울시내의 50개 대형교회를 해체하라는 부서가 통전부 내에 있다. 내가 강OO 교수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북한을 미국에 이어 사이버전 세계 2위 국가라고 소개한 전 목사는 “몇 년 전 미국이 북한의 컴퓨터를 역습해서 북한의 컴퓨터가 3일간 완전히 무너진 적이 있다. 그때 북한의 컴퓨터 안에 남한 교회를 공격하는 문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IT만 그런 게 아니라 언론, 선교단체 안에 공산주의자가 엄청나게 침투하고 있다. 그러니까 기독교 언론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어떻게 기독교 언론이라고 하는 데가 반기독교 기사를 쓰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북한 통전부가 연관되어 있다는 게 드러났다”고 거듭 일부 교계 배후에는 통전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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