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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선언 1주년인 이번 주말, 어디로 소풍갈까?

기사승인 2019.04.24  14: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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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고 새우는 봄날 DMZ에서 처음으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000만 겨레와 전세계에 엄숙히 천명’했다. 그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우선, DMZ 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펼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DMZ 민(民)+평화손잡기 행사를 들 수 있다. 강화도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500㎞ DMZ 구간을 인간띠로 잇겠다는 취지다. 전국 시군별 발대식을 거쳐 10만 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주최측은 보고 있다.

주최측이 구글맵으로 표시한 강화도~강원도 고성까지 DMZ 평화손잡기 참가 구역들

이 행사의 특징은 중앙은 전체 기획 등 큰 틀만 제시하고 참여지역이나 참여방법 등은 지역별로 자체 결정해서 진행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상천외하면서도 흥미로운 퍼포먼스가 행사당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DMZ까지 가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지역별 손잡기를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곳도 있다. 비록 DMZ까지는 못가더라도 개인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집이나 동네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손잡은 사진을 찍어서 딴지일보 자유게시판(http://www.ddanzi.com/free/556826773)에 업로드 하면 손잡기 참여가 인정된다. 일명 ‘방구석 참여’다. 꼭 4월 27일이 아니어도 편리한 시간에 참여할 수 있다.

인간띠 잇기와 연계한 각 단체별 다양한 행사도 별도로 진행된다. 민주노총은 4.27 노동자 자주평화대회를 통일대교와 임진각에서 27일 오후 2시에 갖는다. 노동자 자주평화 대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직후엔 DMZ 평화손잡기에 동참한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주최하는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대회는 평화손잡기가 끝난 오후 4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다. 기념마당, 공연 및 대동한마당으로 꾸려진다.

고양시는 4.27 남북정상회담 기념 2019 고양시 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고양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킨텍스, 일산호수공원을 지나 마두역 신세계 주유소 삼거리가 반환점인 10㎞, 5㎞ 코스다.

통일부는 평화퍼포먼스 행사를 이날 저녁 7시 판문점에서 개최한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아티스트들이 판문점선언 1주년을 축하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자리다. 이를 위해 남북 정상이 마주했던 군사분계선, 도보다리 등 5곳에 특별 무대를 마련한다.

주한 외교사절, 어린이, 청소년, 문화예술계·정부 및 국회 인사, 유엔사 및 군사정전위 관계자 등 사전 초청받은 500명만 참석한다. 일반인은 참여할 수 없다. 행사는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오후 6시엔 서울광장(시청앞)에서 민화협, 한반도생명평화국제연대, 평화통일연대, 하나의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2019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가 열린다. 부활, 안치환, 손병휘, 정동하, 송소희, 고형원 등 가수들의 통일노래 공연과 김준형 교수(한동대),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한미미 세계YWCA 부회장 등이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한다. 주최측은 “소풍 오듯 돗자리와 먹을 것 챙겨서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하면 된다”고 밝혔다.

2019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 포스터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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