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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 주 통일선교 뉴스리뷰

기사승인 2019.04.20  08: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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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회의 “남북, 이제는 적대적 대립 종식할 때”

한국교회 교단장회의가 지난 15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고난주간 조찬기도회를 열었다. 교단장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동족간 전쟁을 겪은 지 69년, 이제는 적대적 대립을 종식하고 민족의 공존과 번영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일부 교회 지도자들이 추진하는 편향적인 세속정치 참여와 극단적 발언에 대해 동의하지 않으며, 교회의 하나 됨을 허무는 행위라고 보고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찬기도회는 기감(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의 사회로 기장(한국기독교장로회) 김충섭 총회장이 설교를, 기침(한국기독교침례회) 박종철 총회장이 축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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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한교총 공동기자회견 “DMZ 평화손잡기에 전국교회가 동참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5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27일 DMZ 평화 손잡기 행사에 전국 교회가 참여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판문점선언 1주년인 오는 27일 토요일 14시 27분, 전국 DMZ 평화누리길에서는 약 10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손잡기 행사가 펼쳐진다.

양 기관은 호소에서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는 역사적 시점에, 평화를 소망하는 그리스도인들과 시민들이 강화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DMZ평화순례 길에서 손을 잡고 평화의 인간 띠를 잇기로 했다”며 전국 교회의 성도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 기관은 또한 “전쟁의 공포와 남북 분단의 고통과 대립, 남남 갈등의 상처가 더 이상 우리의 삶을 무너뜨리지 못하도록 깨어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예장통합 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이번 행사가 온 국민, 온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고, NCCK 회장 이성희 목사는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민족과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이번 행사가 우리 민족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단별 부활절 메시지 “생명과 평화의 교회로 거듭나야”

부활절을 앞두고 교단별로 발표하는 부활절 메시지. 올해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이 많은 게 눈에 띈다. 먼저 예장통합 림형서 총회장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평화의 기운이 자라고 있다”며 “남북의 정상이 만나 교류하며 평화를 위하여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한민족과 동북아시아의 여러 나라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함께 기도한다. 한반도에 비핵화와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희 예장합동 총회장은 “성도가 연합하여 이 어두운 시대와 탄식이 넘치는 사회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면서 “우리를 넘어 저 절망의 땅 북녘에까지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골짜기의 마른 뼈들을 일으켜 큰 군대가 되게 하신 것처럼, 우리가 이 절망의 세상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읍시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교회와 민족을 새롭게 하옵소서! 성령의 바람이 이 땅에 불어오게 하옵소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주옵소서! 불원간에 남북한이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그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라고 간구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김충섭 목사는 한국교회가 3.1운동과 민주화, 통일운동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역사를 열거하며 “이런 소중한 전통 위에 서 있는 한국교회가 초심을 잃고 점점 세속화되고 있다”며 “부활의 능력으로 갱신될 수 있기를 바란다.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사랑과 생명과 평화와 화해의 교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루며 민족에게 희망을 주는 평화의 도구가 되기를 원한다. 연약한 이들과 더불어 살며, 다음 세대에 소망을 주는 교회로 새로워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오늘날 한국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가 바로 이 평화의 메시지”라며 “이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계층간 갈등, 지역간 갈등, 세대간, 진보 보수 이념간 갈등이 사라지고 온 나라가 하나 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 이 평화의 메시지가 울려 퍼짐으로써 비핵화와 함께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진정한 평화통일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코리아뉴스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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