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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분단국가 한반도, 평화관광·환경생태관광으로 도약 가능”

기사승인 2019.04.03  1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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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자 지구 최후의 냉전지 한반도는 역설적으로 평화관광·환경생태관광으로 도약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인천 송도 경원재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우리 세대가 겪은 분쟁의 시대, 자연 파괴의 시대를 벗어나야 한다”면서 “이미 DMZ 안보관광 관광객 숫자가 연간 최대 317만 명을 기록했다. 평화·생태관광이 더해지고, 한반도 평화가 무르익는다면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 활성화 정책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처음 설치된 범정부 회의체다. 2년 전부터 국무총리 주재로 매년 열고 있다. 올해 회의가 열린 경원재는 대한민국 명장 5인이 건축에 참여한 5성급 한옥 호텔이다.

2일 인천 송도 경원재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매력적인 나라”라며 “공룡 화석부터 ICT에 이르는 수십만 년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러내며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 사람을 만나면 한국에 대한 호감이 매우 커졌다”며 “특히 촛불혁명 후 평화롭게 민주주의를 살려낸 수준 높은 시민의식에 호감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정세 문제로 중국인 단체관광이 급감해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은 것은 뼈아픈 일”이라며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중국 관광객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며, 한중항공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양국간 관광의 도약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정부는 관광벤처, 청년창업을 지원해 지역의 관광역량을 높이겠다. 근로자 휴가비 지원이나 저소득층 문화누리카드 지원을 늘리는 등 관광이 국민의 쉼표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설민석 역사에듀테이너는 독일 베를린 장벽 방문 경험을 들려주며 “과거의 군인들의 벙커였던 곳이 미술관과 클럽으로, 분단의 상흔이 있던 곳은 여러 전세계 예술가들의 전시장으로 탈바꿈돼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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