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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도 대북 압박… “오직 행동만이 가치 있는 것”

기사승인 2019.03.14  10: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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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나섰다. 북한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12일(현지 시간) 텍사스 휴스턴 4개 지역 방송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에 대해 “말은 쉽다. 우리는 오직 행동만을 가치있게 여길 것이다. 약속을 이행하기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 고위 당국자로부터 나온 잇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내지 강경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1일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북한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핵에 대한 기존 단계적 접근 방식 대신 ‘일괄 타결’로 입장을 바꾼 것이란 분석이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 10일 ABC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의 동창리 실험장 활동 재개 보도와 관련 “우리는 북한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보고 있다”며 “눈도 깜빡이지 않고 지켜보고 있고 그들의 능력에 대해 어떠한 환상도 갖고 있지 않다”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 위원장은 그것(핵무기)을 포기한다고 약속한 상태다. 그는 나에게 직접 대면해 자그마치 여섯 번이나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듭 북한의 행동을 촉구하면서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일본은 우리와 나란히 해나갈 준비가 돼 있다. 우리가 봐야 하는 건 행동이며 그것이 우리가 믿는 것”이라며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얻어내길 희망하는 바”라고 밝혔다.

북미 대화 의지도 거듭 천명했다. 그는 “우리는 진전을 이뤄왔지만 분명히 해야 할 일이 더 있다”며 “대화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한미 연합훈련 중단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수십 년간 성공하지 못한 채 시도해온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이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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