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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복음의 평화통일을 본다

기사승인 2018.02.20  17: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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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통일연대 '평화 칼럼'

대한민국은 지금 평장 동계올림픽의 열기로 뜨겁다.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온 세계의 화합과 평화를 도모하는 세계인의 축제다. 그래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는 경기를 위해서 수년에 걸쳐서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된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도 마찬가지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은 2월 9일이었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올림픽을 위한 준비와 행사들이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도 성화 봉송은 올림픽 준비를 위한 수많은 행사 중 가장 중요한 행사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성화의 불꽃을 채화하여 2017년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성화는 그 후로 개막식이 열린 2월 9일까지 101일간 2018㎞에 걸쳐 대한민국 전 국토를 누비며 올림픽의 정신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성화를 들고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65년 전 전쟁 후 잿더미가 되어 절망 가운데 있던 나라가 올림픽을 두 번이나 개최한 강대국으로 일어설 수 있음에 감사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천에서 제주도로 그리고 연천과 철원까지 올라간 성화가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휴전선 근방을 맴도는 것을 보며 올림픽 성화가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의 한계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올림픽 성화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것이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인 프로메테우스는 신들의 전유물인 불을 훔쳐 인간들에게 선물했다. 그가 전해준 불로 인해서 인간은 추위와 동물의 위협에서 벗어나 문명을 이룰 수 있었다. 올림픽 성화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생겨났다. 프로메테우스가 전해준 불이 사람들에게 안락함을 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불은 남북한을 나누는 휴전선을 넘지 못했다. 참된 평화를 전하기에 올림픽 성화봉의 불빛은 너무 희미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올림픽 성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복음의 빛이 있다. 복음의 빛은 휴전선으로는 막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하여 지금도 북한 전역을 비추고 있다. 이사야 11장 6-8절은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고 말씀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우리에게 임한 복음의 빛은 국경도 인종도 분단의 갈등도 뛰어넘어 참된 평화를 이루게 한다.

이번 올림픽이 진정한 평화의 올림픽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기도하자. 우리가 한마음 한 뜻으로 기도할 때, 복음의 불이 더욱 크게 타올라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한 모든 나라들, 특별히 북한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질 것이다.

이번 평창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한 사람이 모두 7,500명이었다고 한다. 이는 남북한 7,500만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언젠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으로 남북한이 통일되어 7,500만 명이 함께 복음의 빛 가운데 들어갈 날을 고대한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평화통일연대 법인이사 

이영훈 fg1958@hanmail.net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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