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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시진핑, 한반도 평화 위한 4대 원칙 합의

기사승인 2017.12.16  01: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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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4대 원칙에 합의했다. 이번 4대 원칙에는 한반도 내 전쟁 불가 및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4대 원칙에 합의했다. 이번 4대 원칙에는 한반도 내 전쟁 불가와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와대.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 주석과의 확대 정상회담 및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4가지 원칙을 정하고 양국이 이를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이 합의한 4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둘째,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한다.

셋째,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

넷째,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양 정상은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관련, 북한의 도발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는 동시에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기로 했다. 또한 안보리 관련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포함해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로 냉각된 한·중 관계를 조속히 회복하는 데에도 뜻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10·31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를 언급하며, “양국 중대 관심사에 대한 상호 존중의 정신에 기초해 양국 관계를 조속히 회복,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에 사드 문제와 관련 중국 측 입장을 재천명하고, 한국 측이 이를 계속 중시하고 적절히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좌절을 겪으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지금 양국 관계는 빠른 속도로 개선이 되고 있고,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관리를 잘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양자 방문 및 다자 정상회의에서의 회담은 물론, 전화 통화, 서신 교환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을 활용하여 정상 간 핫라인을 구축해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 제고 및 정서적 공감대 확대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문화‧스포츠, 인문, 청년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양 정상은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것이 남북관계 개선 및 동북아 긴장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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