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이산가족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정부는 이산가족 역사 보존을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이산가족 기록물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이산가족,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관련 단체 등의 기증을 통해 북한에 있는 가족과 교환한 편지, 상봉 행사시에 교환한 선물 등 이산가족 기록물 1만여 건을 수집했다. 이중 125점을 선별, 지난 11월 2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기획 전시한다.
기획 전시회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의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토·일요일, 국경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12월 말 이후에는 구축 예정인 ‘이산가족 디지털 박물관’을 통해서도 이산가족 기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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