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20일로 예고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협조요청을 보류했다. 이날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 방북에 협조할 것을 북측에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개성공단 관련 정부 입장표명이 관계부처 간 협의가 덜 되어서 보류됐다”고 밝혔다. (영상 갈무리) |
통일부가 20일로 예고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협조요청을 보류했다.
이날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 방북에 협조할 것을 북측에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개성공단 관련 정부 입장표명이 관계부처 간 협의가 덜 되어서 보류됐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기업인 40여명은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측 시설을 무단으로 재가동한다는 보도이후, 시설 점검을 이유로 12일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
이에 통일부는 “방북이 성사되려면 기본적으로 북한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북측이 받아들이겠다는 의사가 확인돼야 한다”며, 북측 의사를 타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통일부는 협조요청 방식과 절차, 표현수위 등에서 아직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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