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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북에 가라” 고성

기사승인 2017.09.14  1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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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국회의원의 종북몰이 발언이 끊이지 않는다. 얼마 전 자유한국당 의원 일부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빨갱이”라고 소리친데 이어, 11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는 “북한으로 가라”고 고성을 지르는 일이 발생했다.

일부 국회의원의 종북몰이 발언이 끊이지 않는다. 얼마 전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빨갱이”라고 소리친데 이어, 11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는 “북한으로 가라”고 고성을 지르는 일이 발생했다. (영상 갈무리)

이날 이정미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한미동맹은 이윤동맹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전쟁을 부추기고 무기를 팔아넘기며 굴종을 요구하는 동맹이라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모든 것을 새 부대에 담는 촛불 시대에 왜 우리 외교는 낡은 동맹에만 얽매여 있는가”라며 “동맹의 맹신이 아니라 동맹의 혁신이 우리의 길”이라고 했다.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한미정상 간 통화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수십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무기와 장비를 구입하는 것을 개념적으로 승인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일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전쟁위기를 볼모로 무기 세일즈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이정미 대표의 이날 발언은 이 같은 지적을 토대로 한 것이었다.

그러자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 대표에게 “북한에 가” “저 혼자 살어” “북한에 가시오, 가시오” 등 종북몰이 발언을 쏟아냈다. 이들의 문제발언은 대표 연설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한편 이 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원자력 발전소 문제를 거론하며 여당과 야당 모두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머리 위에 이고 있는 핵은 안 되고, 옆구리에 끼고 사는 핵은 된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더 큰 문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원전마피아의 이해관계만 대변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을 때 집권여당이 침묵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미 대표는 부산광역시 출생으로 정의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다. 민주노동당, 진보정의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 7월 정의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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