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송영무 국방 “미국과 전술핵 재배치 문제 논의한 적 없어”

기사승인 2017.09.03  17:46:45

공유
default_news_ad2
ad43

- [코리아 오늘=17. 9. 2(토)]

◆중국 외교부는 2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과 일본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에 이어 지난 1일엔 보리스 존스 영국 외무장관과도 전화통화로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이미 끝나면서 한반도 정세가 휴식기에 들어갔고, 평화는 여전히 포기하면 안 된다"면서 "각국이 긴장을 고조하는 언행을 반복하지 말고, 대화 재개를 위한 조건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핵 당사국들이 각자의 책임을 지고,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존슨 장관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재차 미사일을 발사한 데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영국도 역시 평화로운 방식의 북핵 문제 해결에 찬성한다"고 화답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조선(북한) 대표단이 8월 30일 제네바 군축회의 3기 회의 전원회의에서 최근 성과적으로 진행된 우리의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발사와 관련하여 조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전면 배격하는 다음과 같은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 대표단은 특히 최근 진행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관련, "우리는 이미 미국의 행태를 지켜볼 것이라는 의미 있는 경고를 하였으며 미국은 이에 호전적인 침략전쟁 연습으로 대답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반도(한반도) 정세가 폭발 직전의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에 책임이 있다"며 "안전보장이사회가 합동군사연습에 대한 우리의 제소를 외면하고 또 다시 조작해낸 의장성명은 미국 주도의 반(反)공화국 모략 책동의 산물"이라고 강변했다. 북한 대표단은 그러면서 "만일 미국이 저들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이 초래할 파국적 후과(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할 데 대한 우리 공화국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경거망동한다면 우리는 보다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보리는 지난달 29일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일 미군의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이 날 4박5일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송 장관은 "전술핵 재배치 문제는 논의한 적 없다. 국방장관으로서 한국의 핵 정책에 일관성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그 얘기는 확장억제 방법을 강조하는 입장에서 일부 언론과 국회의원들이 그런(전술핵 재배치) 요구를 한다는 국내 여론을 전달한 것이지 배치 얘기는 절대 꺼낸 적이 없다. 확대보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현지 시각) 한국 종교지도자협의회의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남북한 대화를 위해 교황청이 중재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겨레>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종교지도자협의회 의장이자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 천도교 이정희 교령, 유교 김영근 성균관장, 대한성공회 이경호 주교 등 22명을 만났다. 김희중 대주교는 교황에게 한반도 긴장 상황을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개인·공동체·국가간 분쟁이 사라지고 조화로움 속에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종교지도자들부터 소매를 걷어붙이고 희망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공포와 증오의 언어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그러면서 “삶은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긴 여행이다. 종교가 다르더라도 신과 함께, 형제자매들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로마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차관 미겔앙헬 아유소 기소 주교는 "한국이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긴박한 협박의 상황에 있다는 걸 교황께서는 알고 있고 굉장한 염려를 하고 있다. 교황 스스로 첫번째로 그것을 중재하고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느껴 한국에 빨리 평화로운 시대가 도래하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코리아뉴스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1
ad42
ad40
ad39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