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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에 밀가루 800t 전달

기사승인 2017.08.02  16: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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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대북 수출액 증가…북한의 새 후원자로 떠올라

러시아가 인도주의 대북지원 차원에서 밀가루 800톤을 북에 전달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러시아가 북에 보낸 밀가루 800톤이 지난달 31일 함경북도 청진항에 도착했다며 이 같은 소식을 페이스 북에 게재했다.

러시아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지원한 이 밀가루는 강원도와 양강도 지방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영양 보충제와 고열량 비스킷을 만드는 데 쓰일 예정이다.

최근 러시아는 인도주의 차원의 대북지원은 물론, 기업 수익 차원의 대북 수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가 북에 수출한 품목의 90%가 석탄과 석유 등 에너지 자원이다. 수출액은 4,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월~5월) 대비 약 2배에 달한다.

미국은 대북제재의 일환으로 중국의 책임론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이 같은 미국의 전략이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중국을 설득하더라도 러시아가 북한의 강력한 후원자 역할을 대신한다면 대북 봉쇄 작전은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현재 △크림반도 합병 △시리아 정부군 지원 △미국 대선 개입과 같은 문제들로 갈등하고 있다.

지난달 미 의회가 미국과 유럽에 진출한 러시아 석유 기업에게 제재를 가하는 이른바 3개국 통합제재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두 나라의 관계는 악화일로 상태다. 이에 대한 대응조치로 러시아가 자국 내 미 외교 인력 감원을 요구하면서, 앞으로 과거 냉전시대가 연상되는 보복전이 예상된다.

북중러 대 한미일 대결 구도가 가속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 나오는 이유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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