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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속다진 북한, 이제 내년 당대회 맞춰 '80일 전투' 총력

기사승인 2020.10.12  0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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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경축대회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고 11일 밝혔다. 신[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10일)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진 북한은 앞으로 내년 1월 예정된 제8차 당대회까지 경제 성과 내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0일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열린 열병식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점과 강화된 국방력을 올해 성과로 내세웠다.

반면 당초 예정됐던 경제 성과는 부각되지 않았다. 북한은 올해 초부터 당 창건 기념일을 올해 성과 결산일로 잡고 경제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코로나19와 수해 영향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진한 경제 성과는 다른 부분으로 만회하면서 이번 행사는 향후 경제 발전을 위한 내부 결속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북한은 악조건 속에서도 당 창건 기념일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며 단결을 꾀하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도 열병식 연설에서 수해 복구에 헌신한 장병들과 코로나19를 견뎌낸 인민에 '고맙다', '미안하다'고 위로와 격려를 하는 등 민심을 다독이는 데 애를 쓴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경제난을 극복하지 못한 상황이 자신의 탓이라며 한껏 자세를 낮추기도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일 7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이같은 주민의 결집을 동력 삼아 지금의 경제난을 극복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마지막 해인 올해 북한은 내년 1월 8차 당대회까지 최대한 경제 성과를 내는데 주민의 희생과 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북한 당·정·군 간부들(당 중앙위원회·당 중앙군사위원회·국무위원회·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내각 공동명의)도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10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축하문에서 "경제와 과학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자랑찬 노력적 성과를 이룩하고 제8차 대회를 의의 있게 맞이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 6일 김 위원장이 당 정치국회의에서 제시한 '80일 전투'를 본격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당대회를 '자랑찬 투쟁성과'로 맞이하자며 단기간에 경제 성과를 내는 데 이용했던 대중 동원 운동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구체적인 부문별 목표와 전투 구호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은 당대회에서 대내외에 내세울 수 있는 굵직한 성과 만들기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평양종합병원 건설과 수해 복구가 꼽힌다. 이는 김 위원장이 '최우선' 과제라며 당 창건일에 맞춰 완성하라고 했지만 미뤄진 사업이다. 또 주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식량 문제 관련, 농작물 수확에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 농경지가 침수된 데다 코로나19 방역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도 여전하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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