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제18회 평양국제영화축전(PIFF) 작품 공모 시작

기사승인 2020.03.19  22:31:40

공유
default_news_ad2
ad43

 

‘평양국제영화축전’(PIFF) 홈페이지 갈무리

‘평양국제영화축전’(PIFF)이 오는 10월 16일부터 일주일간 평양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북한 유일의 국제 영화제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장편영화, 다큐멘터리·단편·애니메이션, 특별상영 등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라며, 출품을 희망할 경우 오는 7월 30일까지 조직위에 관련 자료를 보내라고 공지했다. 시상은 최고상인 ‘평양 그랑프리’를 비롯해 약 20개 부문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평양국제영화축전은 여느 국제영화제와는 다른 면이 많다. 가령, 영화제 출품작 라인업은 미리 공개되지 않고, 영화 선정 과정도 베일에 싸여 있다. ‘국제영화축전’이라고 하지만, 외국인의 관람도 극소수 제한된다. 

그럼에도 이 영화제가 북한 주민들이 외국 영화를 볼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 때문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단히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평양국제영화축전에 몇 차례 직접 참여한 바 있는 재일동포 3세 박영일 감독은 국내 영화제의 한 강연에서“외국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 티켓을 구하기 힘들 정도”라고 전했다. 

평양국제영화축전은 1987년 ‘비동맹국가그룹들의 평양영화축전(쁠럭불가담 및 기타 발전도상나라들의 평양영화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비동맹국가 간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위한 장으로, 영화광으로 알려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를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다가 2002년부터 전 세계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영화제’로 발돋움했다. 다만, 한국과 미국은 여전히 제외되고 있다.

2002년부터 영화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 온 고려투어는 현재 ‘PIFF 2020 Tour’ 상품을 출시해 참가자 모집 중이다. 투어 일정에는 축전 개막식 관람, 평양·개성 영화 촬영지 방문,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2012) 특별상영회 참석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공중 곡예사가 되고 싶은 탄광 노동자의 꿈을 다룬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는 북한, 벨기에, 영국의 합작 영화로, 고려투어 대표인 니콜러스 보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정지연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1
ad42
ad40
ad39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