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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올해 대북지원 1억700만달러"…모니터링 부서 신설도

기사승인 2020.02.11  09: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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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유엔이 올해 대북 인도 지원 사업 예산으로 1억700만 달러를 책정했다. 또 북한의 취약계층에 효과적으로 지원 물자가 도달하는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별도 그룹도 신설했다.

11일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유엔 상주조정관은 최근 북한 내 유엔 기구들의 협의체인 유엔 국가팀이 '2020년 북한의 잠정적 필요와 우선순위 계획'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내 유엔 활동을 총괄하는 유엔 상주조정관실은 올해 대북 인도 지원 사업 예산으로 1억700만 달러를 책정했다. 특히 기존 5세 미만 대상 사업을 15세 미만으로 확대해 수혜자 규모를 지난해 380만명에서 올해 550만명으로 늘렸다.

구체적으로 1040만명에 달하는 북한 주민 결핵을 치료하고 산모·수유모·어린이 등의 영양 상태를 향상시키는데 5000만달러를 배정했다. 식량안보·농업기술 명목으로 2900만 달러, 식수·위생 서비스 제공으로 700만 달러, 보건 사업으로 2100만 달러를 책정했다.

보고서는 대북 지원이 취약계층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 물자에 대한 분배 감시와 모니터링을 위한 별도 그룹을 설립했다. 신설된 그룹은 '결과물 워킹그룹'(RWG ·Result Working Group)으로, 이 기구가 분배감시의 틀을 개발하고 이행하게 된다. RWG는 지난 2019년 10월 23일 유엔 국가팀이 북한의 접근 제약 등을 감시하기 위해 설립한 인도 지원 국가팀 HCT (Humanitarian Country Team) 부속그룹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북한 내 5개 유엔 기구와 인도 지원단체들이 사업 현장 1516곳을 방문하는 등 대북 지원에 대한 엄격한 모니터링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신설된 RWG가 강화된 인도주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2020년에는 보다 포괄적인 분배감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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