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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미국 등 해외에서도 참석… “한국에서 무슨 일 일어나는지 궁금해서”

기사승인 2020.01.30  11: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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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가 29일 개막했다.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 한반도가 더 이상은 전쟁과 대결의 땅이 아닌, 화해와 평화의 땅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한국교회의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

이날 오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는 미국을 비롯해 제주, 광주 등 곳곳에서 참석하는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가 29일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했다. 참석자들이 대회 등록을 하고 있다. ⓒ유코리아뉴스

미국 텍사스에서 다른 대학생들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는 페이스 씨는 “한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페이스 씨 일행은 가이드로부터 한반도 상황과 선교대회 취지를 전해 듣고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이들 외국 참가자들을 위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전남 광주에서 참석한 박찬미 씨(전남대 4년)는 “최근 통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있었는데 통일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지 배우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어서 알아보다가 선교대회가 있는 걸 알고 혼자서라도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교대회 장소가 장신대에 열리는 것을 가장 감격스럽게 여기는 사람은 김광호 전도사라고 할 수 있다. 북향민으로서 장신대 신대원에 재학 중인 그는 장신대 북한선교 동아리와 신학교 북한선교 동아리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김 전도사는 “평양에서 내려온 이 학교에서 이번 선교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다시 한번 우리가 평양으로 가겠다는 각오를 되새기게 해준다”며 “그래서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크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선교대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한 지난해 가을, 극적인 북미회담 성사를 통해 한반도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북미회담은 사실상 물건너갔고, 남북관계마저 얼어붙고 말았다. 거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선교대회 참석자들마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기도하고, 기대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해가야 한다는 의지와 열정을 이번 선교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준비위원장인 김동춘 목사가 대회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유코리아뉴스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준비위원장인 김동춘 목사(전 SFC 대표, 서울제일교회 담임)는 대회 인사말에서 “북한의 문이 열리지 않고 통일이 자꾸 후퇴하는 것 같고 북한선교를 위해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뒤로 물러서지 않고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많은 분들이 비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만다. 북한 사역은 소망을 갖되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한다”며 “올해는 6‧25 발발 70년, 3년 후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부디 이 기간 동안 한반도가 전쟁을 넘어 평화로 더 힘차게 나아가는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예배 메시지를 전한 장신대 신학대학원장 김운용 교수는 시편 107편, 이사야 9장 2절 등을 인용하면서 “사명은 우리로 하여금 지금까지 감당해 왔지만 그 일이 정말 중요하기에 쉬지 않고 계속해서 감당한다는 뜻”이라며 “하지만 그 일이 쉽지 않기에 울면서 씨를 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도 우리가 씨주머니를 옆에 차고 끝까지 씨를 뿌려갈 때 반드시 하나님께서 거두게 하실 줄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또 절망적인 한국교회 상황을 설명하며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라는 찬양을 직접 인도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 나라와 한반도, 한국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에서 개막예배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운용 장신대 교수(장신대 신대원장). ⓒ유코리아뉴스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참석자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유코리아뉴스

 

13년째 통일비전캠프와 이번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주관단체로 섬기고 있는 부흥한국 고형원 대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시작된 지 70년인 올해, 선교대회로 처음 시작하는 올해부터 이 땅 한반도에서 전쟁으로 말미암는 두려움과 아픔을 모두 씻는 치유의 강물이 시작되는, 사람이 시작하는 게 아닌 하나님이 시작하는 걸 꼭 보고 싶다”면서 “이번 선교대회가 그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는 1월 31일까지는 다양한 강의, 그리고 2월 1일(토)은 DMZ 탐방으로 이어진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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