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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년사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 정상회담 제의

기사승인 2020.01.07  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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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경제는 분단이 더 이상 평화와 번영에 장애가 되지 않는 시대를 만들어 남북한 모두가 주변 국가들과 함께 번영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이러한 합의와 남측 내 시민사회의 끊임없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미뤄왔다. 이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 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북미 대화가 성공하면 남북 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의 동력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면서 “무력의 과시와 위협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 정부도 북미 대화의 촉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했던 북미 대화의 새로운 셈법의 시한인 연말이 지난 지금 한반도 상황은 평화냐 대결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 문 대통령도 신년사에도 이 같은 상황인식이 잘 드러나 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고의 시간”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향한 신념과 국민들의 단합된 마음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올해 제1회 동아시아 역도 선수권 대회·세계 탁구 선수권대회·도쿄올림픽 공동 입장 및 단일팀 구성 등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을 통한 남북 관광 활성화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위한 북한의 호응도 촉구했다. 또한 올해 20주년을 맞는 6·15 남북공동선언 공동행사를 제안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북한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미국에 대한 비판과 함께 ‘정면돌파’ ‘새로운 전략무기’를 언급함으로써 신형 ICBM을 발사하는 게 아니냐 하는 관측을 낳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 조성을 사전에 막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교착 상태인 북미 대화의 타개책으로 남북 대화를 제안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문 대통령이 이날 “북미 대화의 교착 속에서 남북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북미 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밝힌 것도 그런 해석을 가능케 한다. 이러한 문 대통령의 제안에 북한이 어떻게 호응해올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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