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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00여 명 “국민 행동으로 금강산 열자”

기사승인 2019.12.06  11: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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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간절한 마음과 행동만이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다시 열 수 있습니다.”

1000여 명의 각계 대표와 시민들의 외침이다. 이들은 5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시민한마당을 열고 이젠 정부나 미국에만 맡겨두지 않고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인사말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포기할 수 없다. 정부의 힘만으로 부족하다면 우리가 나서서 지켜내야 한다”며 “서울에서도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도보 행진을 통해 우리의 의지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말부터 이번 달 말까지 금강산 관광 재개 100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와 지난달 18일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열린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각계 대표 평화회의를 언급하며 서울에서도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운동을 본격화하겠다고 한 것이다.

김 의장은 또 미국에 대해 “말로만 한미동맹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동맹인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응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자세”라며 “수십 년간 실패해 온 제재만능주의를 버리고 북미간의 신뢰구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영상을 통해 “국민이 열정을 가진다면 남북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날 시민한마당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김성호 강원도 부지사,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한국여성단체연합 백미순 상임대표, 남북대학생교류네트워크 정철우 대표, 류종렬 흥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국민들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5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시민한마당'에 참석한 한국여성단체연합 백미순 상임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유코리아뉴스
5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시민한마당' 유코리아뉴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미국이 제재를 앞세워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를 막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잘 먹고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주와 자존이 필요하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우리 국민들이 외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지난 고성 평화회의에 이어 이번 시민한마당을 개최한 개성공단·금강산관광재개 범국민운동본부는 이처럼 국민행동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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